야식의 유혹 by emilie

요즘 번역하는 작품은 요리 프로그램인데,
밤낮이 바뀌다보니 주로 야심한 밤에 작업을 하게 된다.

문제는 새벽 한두 시에 침이 꼴깍 넘어간다는 것.

확실히 서양 요리는 완성된 모습에 비해 과정이 간편하다.
이것 살짝, 저것 살짝 넣고 휘휘 젓다가 오븐이나 냉동고에 넣으면 끝이니까.
하지만 그에 비해 들어가는 재료는 천차만별이라 사전을 찾고 또 찾고 반복해야 한다.
그래도 이제 제법 향신료 이름은 검색 없이도 쓱싹 써내려갈 수 있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그나저나 매편마다 나오는 초콜릿 디저트는 어쩌라는 건지...
초콜릿 성애자인 나한테 이건 너무 곤욕이야. 엉엉..ㅠㅠ